Surprise Me!

[팩트맨]트럼프 퇴임하면…트위터 ‘특별 대우’도 끝?

2020-11-0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입니다. <br> <br>8천8백만 명의 트위터 친구가 있고, <br> <br>한 달 평균, 약 1천 개 글을 올리죠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016년)] <br>"트위터는 현대 의사소통 수단입니다. 좋아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지요." <br> <br>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면 트위터의 '특별 대우'도 사라진다는데, 알아봤습니다. <br> <br>트럼프에게 적용된 특권 뭘까요. <br> <br>먼저 트럼프의 장남. 코로나19 치료제가 있다는 가짜 뉴스를 트위터에 공유했다가 12시간 사용 차단당했고, <br> <br>트럼프 옛 측근.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소장에 대해 폭력적 표현을 썼다 '계정 영구 정지' 당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열흘 만에 "면역이 생겼다"는 주장을 올리거나 <br> <br>개표 진행 중에도 트위터에 "우리가 이겼지만 선거를 훔치려 한다" 는 글 올려도 <br> <br>클릭하면 게시글 볼 수 있는, '가림 처리'나 '경고 딱지'가 붙는 것 외에 삭제나 계정 정지 안 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에게는 다른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<br> <br>일반인은 규정 위반 시 게시물 삭제되지만, 대통령 게시글은 공익 콘텐츠로 분류됩니다. <br> <br><br> <br>트위터 정책을 찾아보니 <br> <br>-정부 주요 직책에 임명된 공직자 중, <br>-친구 수가 10만 명 넘고 <br>-인증된 계정이 여기에 해당되는데, <br><br>삭제하지 않고 토론이 이루어지는 게 공익에 더 부합한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다만 <br><br>-테러나 <br>-극단적 선택 조장 <br>-개인정보 침해는 <br><br>예외 사항에 포함되지 않습니다. <br><br><br> <br>그렇다면 트럼프의 트위터, 평생 공익 콘텐츠로 분류될까요? 아닙니다. <br> <br>트럼프가 퇴임하면 트위터에서도 일반인이 됩니다. <br> <br>트위터 측도 해당 정책, 현직에만 적용되고, 직위없는 일반인에겐 적용 안 된다 설명하는데 <br> <br>퇴임 후에 허위 사실 등을 올리면 삭제는 물론 정도에 따라 계정 일시 정지, 영구 정지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, 팩트맨! 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성정우, 임솔 디자이너 <br><br>[팩트맨 제보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

Buy Now on CodeCanyon